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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트에서 산 양상추 봉지에서 '살아있는 독사 발견'

호주뉴스 0 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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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트에서 산 양상추 봉지 안에서 살아있는 독사가 발견됐다. 지난 1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알렉스 화이트는 지역 슈퍼마켓 '알디'에서 양상추를 비롯한 식자재를 구입했다. 


그날 저녁, 화이트와 그의 여자친구 아멜리아 니트는 양상추를 부엌 식탁에 놓자마자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처음에는 양상추 안에 벌레가 들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괴생물체가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뱀임을 깨달았다.


양상추는 비닐로 포장돼 있었기 때문에 슈퍼마켓에 진열됐을 때 뱀이 들어갔을 확률은 매우 낮다. 슈퍼마켓 체인점 '알디'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뱀의 서식지를 조사했다. 이번 사건이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이 뱀이 호주 투움바에 있는 공장에서 채소와 함께 포장돼 870km 떨어진 시드니 슈퍼마켓까지 실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양상추에서 발견된 뱀은 '페일 헤드 스네이크'라는 종으로 아직 새끼지만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화이트 커플은 곧바로 동물구조단체 와이어스에 이를 신고했고 이날 저녁 와이어스의 파충류 담당자가 집으로 찾아와 뱀을 포획해 갔다.


와이어스 파충류 담당자 게리 패틴슨은 "뱀은 길이가 20cm도 채 되지 않는 새끼지만 독성이 있는 종이었다"며 "만약 물린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조된야생동물을고향으로돌려보내는와이어스정책에따라뱀은다음퀸즐랜드주로보내질예정이며방생전까지와이어스의보호를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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