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충격’ 아증시 일제 급락, 호주 4.70%↓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충격으로 급락함에 따라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호주의 ASX지수가 4.68% 급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가 1.99%, 한국의 코스피가 1.14% 각각 하락하고 있다.
호주 ASX지수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전일 공휴일 휴장으로 어제 재료까지 모두 소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의 코스피는 그동안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2500선이 깨졌지만 닛케이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는 등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67%, 홍콩의 항셍지수가 1.2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가 2.79%, S&P500이 3.88%, 나스닥이 4.68% 각각 급락했다.